신세계 센텀시티가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얼리서머’ 수요잡기에 나선다. 여름철은 백화점 비수기로 여겨지나, 도심 속 휴양지에 위치한 센텀시티점은 외지인 고객이 증가하며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도심의 쇼핑 인구가 역외로 빠져나가 백화점을 찾는 발길도 뜸해지지만, 국내 최고의 피서지로 꼽히는 해운대에 위치한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6월 기준 부산 외 고객 수 비중이 연평균 50% 중반대보다 높은 60%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 방문객이 각각 28%, 22% 증가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몰렸다.
특히, 올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난 1일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고, 해운대모래축제, 부산항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지역축제도 잇따라 개최되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early vacance fair)를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며 쇼핑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우선, 6일부터 9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는 ‘4DAYS SPECIAL’ 행사를 열고,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세트권 30% 할인, F&B(식음료) 쿠폰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백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패션·잡화 분야에서는 13일까지 몰에서 ‘여름 패션위크’를 열고 스포츠 아웃도어부터 레인부츠, 스윔웨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2일까지 1층에서 진행되는 ‘명품 선글라스 대전’에서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의 선글라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여름철 증가하는 라운딩 수요에 맞춰 5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상반기 결산 골프웨어·용품 특집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7층 가전매장에서는 ‘미리 만나는 여름’을 주제로 기획전을 열고 선풍기, 여름 침구 등을 선보인다. 인견 홑이불, 차렵이불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6일부터 19일까지는 지역상생활동 차원에서 부산 기업 루메나의 선풍기를 소개하는 팝업도 진행된다.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6일까지 ‘식품 굿프라이스’ 행사를 열고 유기농 상추, 블루베리, 오미자 등 신선식품과 유기농 오트밀, 10년 숙성 발사믹 비네거(식초) 등 그로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는 앞으로도 여름철 수요 적합형 마케팅으로 상권을 계속해서 확대하며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쇼핑 중심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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