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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서버’ 수주 바탕으로 올해 매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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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CI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는 AI PC를 포함한 AI 서버 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2025회계연도 1분기 델의 매출액은 222.4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부품 가격 인상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료=NH투자증권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부분은 스토리지와 서버부분이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개선되며 92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반 서버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 전년도 대비 성장을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AI 서버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17억달러를 기록했다. 2025회계연도 1분기 AI 서버 수주 잔량은 지난 분기 대비 9억달러 상승했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은 소비자 부분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기업용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성장 전환했다. 

델의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935-975억달러로 시장예상 945억 달러를 상회했다. ISG 사업부는 20% 이상의 성장과 함께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NH투자증권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B2B를 중심으로 AI PC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일반 서버는 개선 속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델의 주가는 AI PC 시장 개화와 지난 3월 GTC에서 AI 서버업체로 주목받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연초대비 122% 상승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과 AI 수혜에 대한 이견은 없으나 서버업체들의 경쟁 심화와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단기 급등한 주가 또한 부담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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