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선발, 국내 최고액수 3억원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독립 유공자 후손 54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했다.
3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5월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복회 대강당에서 롯데장학재단과 광복회가 진행하는 2024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 김능진 광복회 부회장 등 광복회 임원들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롯데재단 임원,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54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작년보다 4명을 더 많은 54명에게 연간 학기당 300만 원,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국내의 장학사업 중 가장 넓은 범위 후손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액수를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의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의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혼과 얼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장학 사업이다.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께 도움을 줌으로써 독립 유공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후손들이 누구보다도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사람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2023년 12월 4일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243명의 독립유공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 1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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