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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이 26% 넘게 늘면서 전체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5%(1조8889억원) 증가한 19조8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990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2%(2058억원)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료품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8.0%(4242억원) 늘어난 2조7744억원을 기록했다.
여행·교통서비스도14.7%(2683억원) 증가한 2조908억원 거래됐다. 이 밖에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8.0%·3421억원), 가전·전자(13.1%·1조2696억원), e쿠폰서비스(13.4%·8673억원)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가방(-10.3%·2200억원), 신발(-2.3%·3340억원) 등 패션 관련 상품은 거래액이 감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을 통한 거래액은 14조8026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4.8%로 작년 같은 달(73.8%)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15조23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9%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4조5722억원으로 6.3% 늘었다.
종합몰과 전문몰 거래액은 전년보다 각각 12.1%, 8.0% 증가한 12조4338억원, 7조36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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