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자산관리(WM) 사업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사업의 자기완결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은행과 증권 고객 간의 ‘One WM’ 솔루션 제공”이라고 밝혔다.
먼저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자산관리총괄은 증권·은행의 PWM과 증권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증권고객뿐만 아니라 은행고객에게도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관리, HR, 내부통제 등 그룹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모든 역량을 One WM 관점에서 추진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증권과 은행의 협업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대표는 증권과 은행 겸직으로 양 부문을 총괄한다.
디지털 사업의 자기완결형 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다. 기존 자산관리사업그룹을 플랫폼그룹으로 재편하고, 전사 디지털 및 플랫폼 관련 조직을 집중 배치했다.
플랫폼그룹은 디지털 마케팅부터 설계, 개발, 운영까지 모든 업무를 일관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AI 솔루션 도입, 외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주요 인사로는 정용욱 자산관리총괄대표와 유세종 FICC운용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또한, RP운용부, 오픈이노베이션부, 플랫폼혁신추진부, ICT운영부 등 4개 부서장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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