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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제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한화오션과의 공동 연구개발 이후 무탄소 선박 운항 관련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판교 R&D센터에서 AIP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과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P는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및 재료 등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해주는 인증 절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P 인증 획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성을 인증받으며, 향후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형식 인증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한화오션과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한 비 있기도 하다. 한화오션이 개발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국 아모지(Amogy)사(社)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관련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수소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해양 탈탄소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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