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KB금융은 오는 18일까지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처음 시행했고, 올해 선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거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평가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 정부의 전략적 육성 산업인 인공지능(AI), 푸드테크(스마트팜), 클린테크, 원격 의료 분야 등 스타트업에 적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싱가포르에 있는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고 있다” 며 “올해 프로그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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