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맛있는 우유 GT’ 누적 판매량이 140억개(200ml 기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인구 81억명이 동시에 1.7개씩 마실 수 있는 양이며 하루 약 200만개가 팔린 수준이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맛있는 우유 GT는 지난 2004년 출시 당시 3주 만에 일평균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단기간 히트 상품 반열에 오르면서 남양유업 장수 효자 제품이 됐다.
맛있는 우유 GT에는 남양유업 특허 기술 GT(Great Taste) 공법이 적용됐다. GT 공법은 목장이나 생산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비린내와 잡맛을 없애 순수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미·이취 원인인 용존 산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질소를 충진시켜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세균수 1A등급 인증을 비롯해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미국 살균유 법령(PMO)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PMO 심사는 우유 품질에 대한 글로벌 통용 기준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외에도 칼슘 255mg(100ml당)을 함유한 ‘맛있는 우유 GT 진짜 고칼슘 락토프리’와 무지방 우유 특유의 밍밍한 맛을 잡아 풍미를 높인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등 기능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맛있는 우유 GT를 20년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사 고유 기술력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제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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