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사단법인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강원 인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져 끝내 사망한 박 모군(21세)을 애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모군은 동료 훈련병 5명 등 총 6명과 함께 20kg에 달하는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 보행하다 구보하고, 뒤이어 팔굽혀펴기를 한 뒤 다시 구보하는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전남 나주가 고향인 박 모군은 보건진료소장을 지낸 가족의 영향으로 간호대학을 졸업한 예비 간호사로, 개발도상국에서 간호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던 청년으로 전해졌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군대 훈련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순직한 예비간호사 (故)박 모군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80만명의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원의 마음을 모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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