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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의 콜라보 전략이 한정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니들스(Needles)’와 콜라보해 론칭한 ‘비트닉 슬라이드’ 제품은 출시 30초만에 온라인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됐다고 3일 밝혔다.
LF는 글로벌 리복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국, 유럽의 콜라보 라인을 수입하거나 직접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콜라보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리복 관계자는 “유럽 콜라보 라인은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이 많고, 한국은 스트릿 브랜드와 손을 잡아 리복의 트렌디함을 부각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LF는 올해 리복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국내 콜라보를 진행했다. 국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와 협업해 ‘농구 컬렉션’ 론칭(4월), ‘로잉'(Rowing)에 뿌리를 둔 ‘헤지스’와 콜라보 컬렉션 출시(4월) 등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콜라보의 경우,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브랜드를 발굴해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개성 있게 조화시키는 전략을 내세웠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포토그래퍼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캠 힉스(CAM HICKS) 콜라보 스니커즈 출시(4월) △LA 기반 패션 브랜드 ‘애니 빙'(ANINE BING) 콜라보 스니커즈 출시(4월) △벨기에 기반 남성복 브랜드 ‘보터'(BOTTER) 콜라보 스니커즈, 트랙 자켓, 축구 티셔츠 등 출시(4월) 등이다.
콜라보 전략은 신규 고객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콜라보 런칭이 활발하게 진행된 최근 4~5월 두 달간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신규 가입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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