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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3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만기 도래로 오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동일한 기초지수를 따른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나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달러의 가치에 동시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024년 4월 29일 기준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순이다.
또 이번 상품은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으로 설계돼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8% 수준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으로 저렴한 비용에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N은 높은 위험 등급의 상품으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신규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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