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일 한국콜마에 대해 최근 고객사들의 비중국 수출이 늘었고, 고객사들의 자회사 등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산업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기관투자자 기업설명회(NDR) 미팅을 통해 산업의 동향과 유사하게 직간접 수출 비중이 40% 수준 상승했다고 추산했다.
콜마 측은 “매출 탑 10위권 고객사 순위도 역동적으로 변화 중”이라며 “수출 기여도가 높은 고객사에 기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작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외형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면서 “1분기 콜마 그룹 계열사 공장을 활용해 30% 캐파(생산능력) 증가 효과를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총 4억7000만개로 올해 국내 매출 1조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외형과 마진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향후 흐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한국콜마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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