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KIA 타이거즈가 위기를 맞이했다.
KIA는 2일 “선발 투수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재활과 수술을 놓고 결정하다가, 구단과 상의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수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의리가 수술을 결정함에 따라 남은 시즌은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KIA는 2위 LG 트윈스와 2.5경기 차이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선발 투수 1명을 잃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이의리는 지난 4월 11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군 무대에 복귀했지만, 3이닝 3실점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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