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일 경상남도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거제 지역 초등학생과 한화오션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환경교육 활동이다.
올해로 3년째인 맑은학교 만들기는 경남 지역의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를 포함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각 1억 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했다. 거제 지역은 작년 국산초에 이어 올해 상동초가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운동회 형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OX 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게임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환경문제를 접목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된 캠핑용 접시와 컵 세트도 폐목재 등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날 참가한 한화오션 가족은 “이번 운동회는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이번 환경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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