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를 19계단 끌어 올린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상위 10위 안착을 노린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RBC 캐나디안 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전날 공동 30위에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김주형은 이날 선전으로 순위를 19계단 끌어 올려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김주형이 최종 4라운드에서 상위 10위 안착에 성공한다면 시즌 첫 상위 10위로 기록된다.
올해 김주형은 이 대회 전까지 15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순위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였다.
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주형은 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세 번째 우승은 1년 뒤 두 번째 우승했던 대회에서다.
상승세를 타는 김주형은 호흡을 맞추던 캐디와의 이별 등 여러 이유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반등을 노린다.
김주형은 “퍼트가 좋아서 추진력이 생겼다. 몇 번의 파 세이브가 추진력을 유지하게 했다. 탄탄한 하루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최종 4라운드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플레이할 것이다. 내 게임 계획은 탄탄했다. 좋은 게임을 하고 있다. 지금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웃 코스(1번 홀 방향)로 출발한 김주형은 4번 홀과 6번 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았다. 7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0번 홀과 14번 홀에 이어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했다.
이날 스트로크 게인드 토탈 공동 3위(4.087),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4위(3.085)다. 퍼팅이 탄탄하다.
선두는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다. 매킨타이어는 이날 4타를 줄여 사흘 동안 14언더파 196타를 쌓았다. 2위 그룹(10언더파 200타)과는 4타 차다. 매킨타이어는 아직 투어 우승이 없다. DP 월드 투어에서는 2승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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