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5월 다섯째 주 저축은행 24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3.85%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영업점 전용 상품이다. 매 1년마다 해당시점 정기예금 1년 금리에 0.1%가 추가돼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시 회전일로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이 적용된다.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과 ‘OK e-안심정기예금’의 금리는 3.81%다.
‘OK e-안심정기예금’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은 3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 후 매 1년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 시 가입일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이 적용된다.
이어서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 키움저축은행의 ’e-plus정기예금‘과 ‘SB톡톡정기예금’ 등은 3.80%의 세전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1Q 비대면정기예금’이 3.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1Q 비대면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우대금리는 없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세후 이자율은 2.79%로 24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55만8000원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우리E음정기예금’과 정기예금’, ‘e-정기예금’은 3.0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e-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 후 이자율은 1개월 이내에는 가입 시 약정이율과 만기 시 판매이율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1개월 초과 시 연 0.3%를 적용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