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그룹 ‘뉴진스’를 공개 응원했다.
1일 유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뉴진스 신보 ‘하우 스위트(How Sweet)’ 재킷이 담겼다. 이와 함께 유진은 “S.E.S 1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라고 덧붙였다.
유진은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기에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돼 팬으로서 너무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S.E.S’ 출신 바다 역시 한창 논란 중이던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든 아이돌로서 앨범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친구들이 힘들었을까”라며 뉴진스를 응원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등을 놓고 법적 분쟁 중이다. 하이브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이 지난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그럴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라며 민 대표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1일 2차 기자회견을 열고 “나의 억울함이 풀려서 가벼운 마음이다”라며 “뉴진스 활동과 미래를 위해 하이브와 더 이상 갈등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 서로 한발 물러나자”라고 손을 내밀었으나 현재 하이브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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