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27~31일)간 51.08포인트(1.90%) 하락한 2636.5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147억 원, 8049억 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3조2353억 원 순매도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KC로 한 주간 18.87% 오른 13만9200원에 마감했다.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이 현재까지 관련 보조금 수령 업체 중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SK는 한 주간 18.41% 오른 17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 결과가 나오면서 투심이 몰렸다. 국민연금은 법원의 판결이 나온 날 sk주식을 322억 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콜마는 한 주간 17.98% 상승한 6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썬크림 1위 기업으로 여름철 성수기가 찾아오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올 2분기는 썬(UV 차단) 제품에 의한 성수기 실적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이며 한국콜마는 미국 아마존 유통되는 썬크림 제조 부문 강자임을 입증했다”라며 “실제 한국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입지 확장 발맞춰 동사도 안정적 수주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한 주간 17.27% 상승한 1297원에 장을 마쳤다. 베트남 생산기지의 삼성전자 납품 확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한세실업(17.2%), 지누스(16.75%), HL만도(14.81%), 삼아알미늄(14.72%), 제이에스코퍼레이션(14.56%), 두산에너빌리티(13.91%) 등이 올랐다.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대원전선으로 한 주간 19.03% 내린 3595원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전선 핵심 소재 구리 가격의 상승 여파에 힘입어 대폭 상승이 이뤄진 후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내화는 한 주간 18.21% 내린 1만9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가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내면서 철강 관련 주인 조선내화에 매수세가 몰렸다가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대창(-14.79%), 이구산업(-13.24%), 대한전선(-12.88%), 넥스틸(-12.36%), 한올바이오파마(-11.87%), HD현대마린솔루션(-11.78%), 갤럭시아에스엠(-11.14%), DS단석(-10.88%)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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