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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물로 씻는 공기청정기 필터로 산업부 ‘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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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명예의 전당. 이기섭 삼성전자 청정연구센터  센터장(왼쪽), 노형수 삼성전자 청정연구센터 프로(오른쪽)가 '신기술 인증서'를 받은 모습 . /사진=삼성전자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명예의 전당. 이기섭 삼성전자 청정연구센터 센터장(왼쪽), 노형수 삼성전자 청정연구센터 프로(오른쪽)가 ‘신기술 인증서’를 받은 모습 . /사진=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로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기술이 탑재된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탑재했는데 이 필터에 적용된 기술로 24년도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에는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능력뿐만 아니라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재사용해도 유지된다.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냄새도 잡았다. 광분해 탈취 필터를 탑재해 기존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자외선(UV)으로 냄새 물질을 흡착∙분해해 효율적으로 제거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기술의 제약을 극복해 오존 발생을 줄이고 기기 외부로 이온을 방출하지 않는 새로운 전기 집진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신기술로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임팩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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