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영주시는 지난 30일 ‘저출산 시대의 보육정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15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영주시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수립하기 위해 어린이 보육의 최일선에서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열린시장실은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 받는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미옥 보현 어린이집 원장은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사업의 지원범위가 3세에서 5세까지 외국인 아동으로 한정돼 있다. 2세 이하 외국인 아동에게도 지원의 혜택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세자녀를 키우고 있는 임종은 학부모는 “올해 시간제 보육사업이 정부 지침에 따라 지원 범위가 축소돼 많이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저출산 시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방안 △보육교사 처우 개선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건의 등 영주시 보육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소통을 주재한 박남서 시장은 “사명감과 신념을 가지고 어린이 보육에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보육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저출산이라는 국가적인 위기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보육정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날 만남을 시작으로 매월 시민들을 시장실로 초대해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소통 Run to you(런투유)’, ‘시민행복민원실’ 등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신속하게 반영해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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