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대표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출시하고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1일 큐텐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동안 개최되는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해 간판 화장품으로 이뤄진 세트 상품 4종을 최대 58% 할인가에 판매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별로 한번씩 1년에 4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메가와리를 통해 4종의 스킨케어 세트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트 상품은 이니스프리가 특별 제작한 상자에 담겨 배송된다. 상자 전면에 이니스프리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그린 네잎클로버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영문으로 ‘럭키 박스'(LUCKY BOX)라는 글자도 새겨넣었다.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등으로 구성된 ‘아침 비타 저녁 레티 세트'(朝ビタ夜レチSet),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패드 등으로 이뤄진 ‘집중 비타민C 케어 세트'(集中ビタミンCケアSet) 등을 준비했다.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장벽크림 등이 포함된 ‘탄력 하리케어 세트'(弾力ハリケアSet),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중 모공케어 세트'(集中毛穴ケアSet) 등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는 “여름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 4종을 선보인다”면서 “큐텐 메가와리 행사를 통해 대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이니스프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손잡고 개최하는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장벽 크림·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본보 2024년 5월 29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日 라쿠텐서 '아모파페스' 확장…주력 브랜드 총출동>
앞서 지난 3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있는 쇼핑몰 ‘오미야 루미네'(大宮ルミネ)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브랜드 컬러 ‘액티브 그린'(Active Green)을 활용해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대표 화장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본보 2024년 3월 7일 참고 아모레 이니스프리, 日 사이타마서 팝업…열도 공략 고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