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올해 연간 흑자 달성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토스뱅크는 건전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280억원) 대비 152.7%가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 3분기(86억원) 대비 흑자 규모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분기 말 고객 수는 986만명으로, 전년 동기(607만명) 대비 약 1.6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888만명 대비 100만명 가량 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중이며, 이에 힘입어 지난 4월 1000만 고객을 달성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등 은행권 최초의 혁신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저변 확대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여수신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예대율은 56.42%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가량 상승했다.
예대율 개선에 따라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배로 증가했고, 여신 규모의 성장에 따른 이익 폭이 확대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0.73%p 증가하며 건전한 수익 구조 구축했다.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대비 2.11%p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 성장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 제거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여력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연체율은 1.34%로 전 분기 대비 0.02%p 소폭 상승했다. 이는 1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33%로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포용성을 기록한 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p 개선세를 보였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206.35%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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