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무릉권역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등산로 정비와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3억원을 투입하여 옥류동에서 두타산성까지 0.8km 구간의 숲길을 정비하고 있다. 이번 정비 작업은 산림생태계 보전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목재 계단을 철거하고 숲길을 개설하며, 자연석과 부정형 돌계단, 돌횡배수대, 데크계단, 안전로프, 방향이정표 등을 보수 및 설치하는 작업이다.
또한, 시는 무릉권역의 핫플레이스인 무릉별유천지에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6억여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코스모스 정원 인근 273m와 라벤더 팜 인근 87m 구간에 숲길이 조성되어 개방 중이며, 루지 탑승장에서 코스모스 정원을 지나 청옥호 둘레길(동측)까지 402m 구간에는 데크와 야자매트가 설치되고, 코스모스 정원 인근에서 청옥호 둘레길(남측)까지 624m 구간에는 데크와 난간이 설치된다.
이번 둘레길 조성사업은 5월 중순에 착공하여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MZ세대에서 등산과 트레킹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숲길과 둘레길을 신설 및 정비하여 무릉권역 관광지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지역으로 유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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