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멕시코 최상위 축구 리그 ‘리가MX'(Liga MX) 공식 파트너사로 나선다. 글로벌 축구 애호가들에게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리가MX(Liga MX)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리가 MX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스페인어 콘텐츠 전문 미디어기업 텔리비사유니비전(TelevisaUnivision)이 발표한 북미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축구 리그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는 △리가 MX 남자 1부 리그 △리가 MX 여자 1부리그 △e-리가 MX 게임 대회 △페스티벌 드 캄페오네스(Festival de Campeones) △리카 MX 파이스톤즈(Liga MX Fiestones) 등에 대한 실시간(linear) TV 중계, 디지털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독점적인 차량 권리를 갖는다.
안젤라 제페다(Angela Zepeda) HMA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 전역의 축구 애호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며 “브랜드 글로벌 스포츠 이니셔티브에 따라 리가 MX 팬들의 스포츠 문화와 열정을 축하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축구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포용성, 다양성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의 축구 사랑은 1999년부터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클럽과 협회 등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재정 및 현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릭 토마스(Erik Thomas) HMA 다문화 마케팅 담당 총괄은 “현대차는 전 세계 축구 발전을 위해 지원해 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 축구 리그의 열성적이고 충성스러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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