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가 치킨값 인상 시기를 다음달 4일로 또 미뤘다.
당초 BBQ는 31일부터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를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가격 인상 연기를 요청했고, BBQ가 이에 응하면서 인상 시기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소비자 입장을 생각해 가격 인상을 늦춰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며 “소비자단체에서도 인상에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격을 올린다고 했다가 두 차례나 연기한 점은 이례적이다. BBQ는 치킨값 인상 시기를 지난 23일부터라고 공지했다가 31일로 미뤘고, 이번에 또 한 번 6월 4일로 늦췄다. 이에 BBQ가맹점주와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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