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 조좌진)는 그간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ESG경영 활동과 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말까지 2개년 ESG 성과와 활동을 담았다.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에 따라 작성됐다.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PDF 형식으로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환경 및 사회 측면에서 롯데카드는 디지털 기반으로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하는 카드사 본업과 연계된 ESG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경로와 예산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띵크어스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홍보 채널과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로카앱 커머스 플랫폼 ‘띵샵’을 통해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판로확대 지원 및 가치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 ESG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착한가격업소 및 선호 가맹점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보여주는 ‘내 주변’ 서비스를 지난해 말 디지로카앱에 오픈한 바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경영관리 무료 지원 플랫폼인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도 운영 중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지난해 5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기틀을 마련했다. 위원회를 통해 ESG 리스크 및 기회를 관리하고 경영전략에 따른 성과를 모니터링으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배구조 신뢰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금융사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를 단순히 규제나 의무로만 보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ESG를 지향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본업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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