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새우깡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을 펼치며 새우깡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 19일 동안 서울 성수동에서 ‘새우깡 어드벤쳐 in 고래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핵심 이용층인 Z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971년 출시 이후 반세기 넘도록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스낵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새우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이번 새우깡 팝업스토어는 동선에 따라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어트랙션존, 다양하게 새우깡을 즐기고 느껴보는 브랜드존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트랙션존은 총 4개의 미션으로 구성됐다. 농심이 준비한 고래섬 세계관에 따라 비밀지도에 나와있는 바다동굴과 해초숲, 징검다리를 거쳐 열기구로 섬을 탈출하는 내용이다. 주어지는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동선인 브랜드존에서 활용 가능한 3개의 콘텐츠 참여권을 제공받는다.
브랜드존에는 올해로 출시 53년을 맞은 새우깡의 역사와 제품 특징을 알리는 헤리티지존, ‘깡’ 키워드로 다양한 메시지를 취향껏 구성하는 포토존, 각종 키링과 문구류, 스티커가 준비된 굿즈존 등이 조성된다. 특히 시식존에서는 팝업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새우깡 3종과 극한의 매운맛 새우깡에 도전할 수 있는 ‘원깡챌린지’를 통해 색다른 맛의 새우깡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은 다음달부터 약 2개월간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깡’ 키워드를 살려 다음달 전 국민의 일상을 응원하는 10개의 메시지, 오는 7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8개의 메시지를 패키지에 담아낸 새우깡을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새우깡은 ‘깡’ 키워드를 통해 국가대항 스포츠 이벤트마다 ’16깡’ 등의 문구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움을 용기있게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왔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새우깡을 주제로 미션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테마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세대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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