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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사업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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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사진무안군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총 444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에 총사업비 총 444억 원을 투입하여 21만여㎡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등의 첨단 농업시설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기후변화와 연작장애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도농 교류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도시 소비자와 공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농업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 부지 약 98%가 농림지역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무안군은 2022년부터 협의를 진행하여 부동의 의견을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를 진정성 있는 설명과 끈질긴 노력으로 필수적이었던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최종 승인받았다.
 
당초 부지의 위치 변동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조성 중인 국립 파속채소연구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비 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사업기간 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하여 2027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이대 농촌지원과 지도기획팀장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해 준 농림축산식품부에 감사하다”며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지역 농업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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