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요뉴스
▷’동아시아 랠리’서 소외된 코스피… 밸류업 실현할 법개정 시급
-코스피 수익률이 인접국 증시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채 상반기를 마감할 전망.
-증시 전문가들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 분리과세, 상속세 인하 등 실효성 있는 법 개정이 병행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소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
-30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기록한 수익률이 -1.29%로 집계.
-주변국 벤치마크 지수 가운데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는 사실상 코스피 지수가 유일.
-동아시아권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지수는 국내 경제 및 증시와 높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대만 자취엔 지수로 상승률이 20%에 육박.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4.32%, 홍콩 H지수 13.90%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보다 못하지만 4% 반등.
-범위를 동남아시아나 서아시아 지역으로 넓혀도 코스피 지수는 부진. 인도 센섹스 지수 2.52%, 말레이시아 KLCI 지수는 10.43% 상승.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IDX 지수만 3.79%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저조한 수익률 기록.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슷한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코스피 소외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현재 상황에서 더 강력한 제도적 지원 장치들이 나올 필요가 있다”고 설명.
◆주요 리포트
▷영국계 자금의 빈자리와 미국계 자금의 유입 [한국투자증권]
-2024년 1분기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 원화 강세 가능성, IT가 이끄는 실적 상향 조정에 밸류업 프로그램 같은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진 영향.
-하지만 2월에 사상 2번째 규모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기록한 이후 순매수 강도는 둔화되고 있는 상태.
-4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된 첫 번째 원인은 영국계 자금의 국내 주식 순매수 둔화 영향. 영국계는 2023년 11월 이후 한달에 2조원 이상씩을 연속 순매수했지만 4월에는 360억원 수준으로 순매수 규모가 감소.
– 다만 아직 이를 영국계 자금 매수 사이클의 종료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 영국을 포함한 유럽계 자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2011년 이후 감소한 상태이고 영국계 자금 순매수 둔화의 빈자리를 미국계가 채우고 있기 때문.
-5월 하반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된 또 다른 원인은 원화 강세가 둔화된 영향.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이 늦춰지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다만 외국인은 과거 원·달러 환율 1300원 이상 수준에서는 환차익을 기대하고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 있어.
-외국인은 2022년 7월 이후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데 달러화로 환산한 코스피는 현재 코스피에 비해 좀 더 낮은 수준.
-외국인 입장의 코스피는 내국인 기준에 비해 덜 상승했다고 평가할 수 있어. 미국계 자금의 흐름과 원화 강세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
◆장 마감 후(30일) 주요공시
▷소프트센,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발행결정, 100억·운영자금)
▷HJ중공업,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 선정
▷거래소(코스닥시장본부), 서진시스템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예고 (공시번복)
▷올릭스,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임상시험계획변경승인) (OLX75016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의 호주 제1상 임상시험 계획 변경승인)
◆펀드동향(29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70억원
▷해외 주식형 111억원
◆오늘(16일) 주요일정
▷미국 :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6월4일까지), 4월 민간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유럽 : 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국 : 5월 종합,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일본 : 4월 실업률,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5월 도쿄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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