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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지구당 부활’ 담은 지역정치활성화법 발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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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대구 동구 영남일보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보수의 심장 영남의 결단과 선택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대구 동구 영남일보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보수의 심장 영남의 결단과 선택’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지구당 부활’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정치활성화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현재 여당 내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낙선·낙천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요구하는 지구당 설치를 도와 지지세를 불리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법 개정안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오늘(30일) 중으로 발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정치 신인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정치 개혁 법안”이라며 “법적 근거를 통해 지역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지역구민에게) 문자도 제대로 보낼 수 없고 당협 사무실도 만들 수 없다. 한마디로 정치 신인들 (앞에) 진입 장벽이 게속 쌓여 있게 만든다”고 현 시스템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다른 당의 당협위원장이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거라 현역 의원 중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수도권부터 대전까지 (국회의원) 129석 중 우리가 가진 의석이 19개밖에 안 된다. 수도권과 중원에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줘야 될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구당 부활 움직임을 정치 개혁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지구당이 ‘돈 먹는 하마’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돈 문제 등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투명하게 해나가면 된다”고 반박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정부패 등 관련 문제가 많아 폐지한 법안(2004년)이 발의됐던 것 아니냐”며 “김영란법이 발의되며 부정부패도 많이 줄은 만큼 당협위원장이라든지 지역위원장들이 사무실도 내고 후원금도 받을 수 있는 제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지구당 부활론에 힘을 실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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