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신시장 개척 및 국내 기업 인력부족 해소 차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30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공과대학과 함께 투명 디스플레이 실증 가동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융복합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은 물론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인력부족 등 현지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공간에 개방감을 주고 사물과 콘텐츠의 오버레이를 통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혁신 제품으로, 건축·인테리어·모빌리티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활용이 예상되는 등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베트남은 삼성,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신흥 생산거점으로, 한국의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이 대폭 증가하는 등 첨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기술 검증의 적합지로 꼽힌다.
하노이 공과대학은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활발한 인재 양성 협력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디지털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미래 산업인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로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융복합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협회는 베트남 하노이 대학 외에도 LA무역관, 여수시 봉안당, 캠핑카라반 등 투명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혁신제품들의 설치·실증을 금년 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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