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의 대표적인 SUV 모델 MINI 컨트리맨이 올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MINI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1151대 판매됐다. 이는 프리미엄 소형 SUV 가운데 최대 판매량인 동시에 프리미엄 소형차 세그먼트 전체 최다 기록이다. 같은 기간 1033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와 825대 판매된 아우디 Q4 e-트론보다도 100대 이상 앞선 실적이다.
MINI 컨트리맨의 높은 판매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올해 신형 출시가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등장을 앞둔 시기임에도 MINI 컨트리맨은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는 뛰어난 상품성이 원인으로 꼽힌다. MINI 컨트리맨은 소형 SUV임에도 성인 5명이 승차 가능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앞뒤로 13cm 이동하는 뒷좌석은 높은 활용성을 제공하고,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ℓ에최대 1390ℓ까지 확장했다.
트림에 따라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MINI 커넥티드 기능을 통해 MINI 텔레서비스와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리모트 서비스 등 MINI 앱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선사하는 강력한 힘과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제공하는 전천후 주행성능도 MINI 컨트리맨의 매력이다. 모델별로 최고출력은 136~192마력이며, 최대토크도 22.4kg·m에서 28.5kg·m를 낸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평소에는 앞바퀴로만 동력을 전달하는 ALL4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최대 50%의 구동력을 배분해 최적의 접지력을 구현한다.
한편, MIN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MINI 컨트리맨은 총 8만3392대다. 2022년의 7만5369대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지난 4월까지 1만3468대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은 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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