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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PM업계上] 지쿠vs스윙, PM업계 ‘투톱’ 중 업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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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바이크·더스윙
[사진=지바이크·더스윙]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이 어느덧 한국에서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 PM업계들도 기존 국내 사업을 다지며 해외 사업 진출이나 새로운 사업 모델 등을 내놓으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종 규제들이 PM업계가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아주경제는 국내 PM업계 현실과 우려, 전망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와 ‘스윙’이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플랫폼 매출과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앞세우며 ‘PM업계 1위=지쿠’라는 타이틀을 굳히려고 하고 있는 반면, 스윙 운영사 더스윙은 총매출과 보유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수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바이크 매출은 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뛰었다. 지바이크 매출은 2021년 335억원에서 2022년 522억원으로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50억원을 넘어섰다.

더스윙도 지난해 매출 53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더스윙 매출은 2021년 209억원에서 2022년 456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다만 더스윙은 한국국제채택회계기준(K-IFRS)에 따라 가맹점 정산 금액을 제한 순액만 매출에 반영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더스윙의 매출이 630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기업의 매출을 플랫폼으로만 한정해 보면 차이가 크다. 지난해 지바이크의 플랫폼 매출은 523억원으로 더스윙(371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지바이크의 플랫폼 매출에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더스윙에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오토바이가 포함된다. 여기서 두 기업의 겹치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로만 매출 범위를 좁히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지바이크는 523억원이고, 더스윙은 355억원에 불과하다.

지바이크와 더스윙이 플랫폼 매출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건 지난해 외연성 확장 성공 여부가 큰 영향을 끼쳤다. 지바이크는 PM 공유 서비스 시초인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한 게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더스윙은 지난해 일본 시장 진출과 타다 인수가 무산되는 등 외연 확장을 이루지 못해 더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MAU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지바이크의 MAU는 30만5470명으로 공유모빌리티 사용자(안드로이드폰 기준)의 25%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스윙 사용자 수는 16만9941명(14%)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 더스윙은 아이폰 유저가 포함되지 않은 MAU여서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스윙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 달 평균 80만명이 이용하며 성수기인 5~10월에는 100만명이 이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유저를 포함해도 MAU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MAU를 전체 이용자로 확대해도 현재 사용자 수와 비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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