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개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서 다섯번째)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코스닥협회·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의 홍보관 및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의 경영성과 등을 홍보하고 밸류업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였다.

코스닥협회 및 한국IR협의회는 편입기업 상담 공간을 별도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ESG평가기관과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및 평가, 회계업무 관련 상담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솔브레인홀딩스·알테오젠·HK이노엔·카카오게임즈 등 글로벌 코스닥 기업 28사가 참가해 그룹미팅 및 기업 설명회 등 공동IR을 진행했다.

특히 연기금을 비롯해 골드만삭스·제이피모간·한국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 등 국내외 기관 투자자 13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대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의 밸류업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도 축사에서 “코스닥 기업의 밸류업 문화를 선도하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며 “거래소와 협력해 편입기업 홍보, 공시 교육 확대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세그먼트 발전과 밸류업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코스닥 시장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