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5월 28일,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안중근장군실에서 대한민국 육군본부와 육군 사이버 전문인력 분야 상호협력과 사이버 전문직위 획득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12월 안정적인 사이버 전문인력 충원을 위한 “24년 군 계약학과 확대추진 결정“을 통해 시작됐다.
올해 3월 사이버 관련 학과와 학군단을 동시에 보유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세종대(정보보호학과)가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세종대 사이버 국방학과 졸업생 전원은 육군 사이버 전문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대 배덕효 총장,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방사이버학과 분야 전문인력 육성 △국방사이버학과(채용조건형)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2012년 개설한 해군(국방시스템공학과) 그리고 공군(항공시스템공학과) 군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육군(사이버국방학과)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세종대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은 ”사이버전문인력 양성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육군 구현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이며, 사이버 전사는 고도화되는 적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육군의 전투력“이라며, ”세종대와 함께 전사적 기질과 미래전에 대비한 역량과 품성을 겸비한 사이버 전투 인력을 육성하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끄는 큰 동량으로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세종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매년 20명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4년간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재학 중 △육군 사이버작전센터 견학 및 사이버공방훈련 참관 △육군 각 부대 병영체험 △육군 또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참여 국제사이버훈련 참관 등 다양한 병영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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