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학습에 교사 수업 주도권을 위한 편의 기능 더해”
웅진씽크빅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학교 변화에 맞춰 자사 에듀테크 경쟁력을 담은 솔루션으로 공교육 수업 현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자체 포트폴리오로 우수성을 입증한 초등 수학 과목으로 시작한다. 2019년 업계 최초 실시간 분석 AI 솔루션으로 출시해 지속해서 고도화한 ‘AI수학’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 기록을 보유한 AI 연산 앱 ‘매쓰피드’ 등 초개인화 학습을 지향하는 수학 서비스들의 노하우를 담은 AI 디지털교과서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해당 서비스들은 개인 수준 맞춤형 문제 제시는 기본이다. 학습자 실력을 정밀 진단해 레벨에 맞는 학습 습관을 집중 관리하고 또래 집단 내 정답률, 풀이 속도 등을 비교한 분석 데이터 산출 기능을 갖춰 학생별 맞춤 가이드를 제공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교과서에 학습 진단은 물론 선생님들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확한 지표로 효율적인 코칭을 할 수 있는 AI 보조교사의 역할을 완벽 구현해 낼 방침이다.
또 웅진씽크빅은 디지털과 책, 학습지를 각각 결합한 ‘웅진북클럽’과 ‘웅진스마트올’ 등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을 통해 디지털 기반 체질 변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해 공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웅진씽크빅은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 LG전자와 협업해 미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교에서 활용 중인 AI 코스웨어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과 ‘매쓰피드’ 시연을 통해 미래 기술이 접목된 교육 현장을 선보인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앞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모든 학생이 쉽게 적응하고 바로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중”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AI 기술로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하고, 특히 교사의 주도권이 중요한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수업 활용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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