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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의 지원 내용과 규모, 범위 등을 확대하는 ‘레전드50+ 2.0’의 추진을 검토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참여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레전드50+는 중기부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신개념 지역기업 성장모델로서 지자체별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3년간 약 1조1000억원 지원해 신기술 전환기의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 1350개사를 선정하고 (중기부) 지원사업에 대한 수혜기업 매칭 등이 마무리돼 레전드50+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게 됐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레전드50+, 지역의 혁신과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20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의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개회식에 이어 레전드50+ 울산시 사례발표,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서포터즈 협약식, 프로젝트 성공과 참여기업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소원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장성과 혁신성은 박스권에 갇혀 있고 생산성은 대기업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성장의 변곡점 상에 놓여 있다”며 “중소기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다시금 날개를 달아주고자 지난 4월 29일 5대 전략과 17개 추진과제를 담은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레전드50+는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으로서 레전드50+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레전드50+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17개 지자체, 지방중기청, 지역 혁신기관들과 원팀으로 협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레전드50+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은 김인혜 메종드이네스 대표와 박동찬 오토렉스 대표 등은 “레전드50+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이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관련 유관기관들은 참여기업의 성장을 내실 있게 뒷받침하기 위해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협의체 운영을 상시화하고 연계 지원사업 발굴 등 참여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 장관은 이날 행사에 앞서 울산 북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조일공업을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이 미래차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레전드50+ 등의 정책수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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