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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숏츠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앱 최상단에 숏츠탭을 신설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3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5일 브이티 ‘PDRN 리들샷’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제품의 특장점만 편집한 숏츠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 결과, 숏츠를 통한 지난달 브이티의 매출은 1월에 비해 112%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달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 숏츠 주문금액은 콘텐츠를 처음 운영한 1월보다 11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주문고객 수도 90% 늘었다.
모바일 앱 개편 당시 메인화면에 숏츠 영상을 배치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메인 숏츠 영상 일평균 조회수가 3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현재 CJ온스타일은 최상단에 숏츠탭을 만들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상품 판매와 연계된 사업부마다 직접 숏츠 제작을 맡아 상품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앵글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인공지능(AI) 전문업체의 솔루션을 활용해 방송이 끝나는 즉시 빠르게 숏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숏츠탭에도 적용하면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회사는 모바일 앱 내 숏츠와 모바일 라방 ‘투트랙’ 전략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세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진희 CJ온스타일 CX담당은 “숏핑(숏츠+쇼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짧은 영상이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 소비 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추세”라며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 라이브를 넘어 숏츠 커머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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