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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를 산림을 통해 달성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 분야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억 9100만톤의 11%인 3200만톤을 국내외 산림을 활용해 감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도시숲과 실내외 정원을 조성하고 정부기관, 민간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유휴부지에 숲을 조성한다. 또 목재가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저장고의 역할을 하므로 공공부문부터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산림황폐화 방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지난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발전방향’도 수립했다. 우선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적극적으로 조정, 정비한다. 매장유산 발굴조사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지역 주민도 지원한다. 아울러 국가유산 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국가유산산업육성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최초 국내 개최도 추진한다.
정부는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대책도 토의했다. 우선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의 식사 제공 일수를 주 3.4일에서 주 5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무더위쉼터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기존 18시에서 21시까지 연장한다. 또 7~8월 폭염기간 전국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월 17.5만원, 사회복지시설에는 규모별로 월 10~50만원의 냉방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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