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77% 떨어진 1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만500원(-2.74%)로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썼다.
네이버는 지난 27일을 제외하고 이달 17일부터 9거래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라인 야후 사태’ 여파로 해외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단기적으로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나타낼 만한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내다봤다.
이효진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클라우드와 커머스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내수 위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확장이 막혔다”며 “특히 라인-야후 사태로 내수 집중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라고 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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