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저축은행권이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2차 펀드 규모를 기존 2000억원에서 3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자산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펀드에는 총 27곳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계획보다 참여사가 5곳 늘어났다.
또한 조성금액도 기존 계획인 2000억원에서 1500억원 증가한 3500억원으로 확대된다. 펀드 운용사는 복수로 선정될 예정이다.
업계는 지난해 9월 330억원 규모의 1차 펀드를 조성해 지난 3월 투자를 완료했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중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와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적인 펀드 조성(3,4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공매 활성화와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하여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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