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육성 지원 분야에서 기회 찾아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산업 정책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해주는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모두가 간과하는 것은 산업 정책”이라며 “주식시장은 기업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제약 요건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털을 개선시키는 것이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산업정책에 따른 테마 아이디어로 우주항공을 제시했다. 글로벌 패권투자를 위한 투자가 우주를 가리키고 있고, 한국 정부의 정책이 특히 2024년부터 우주를 본격 지원할 예정이며, 민간에서 우주항공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우주 예산은 2021년부터 확대되고 있으며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라며 “세부적으로 예산이 확대되는 분야를 주목하는데 ‘위성체 제작’과 ‘한국형 위성항법’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예산이 이렇게 확대될 경우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정부부처들의 프로젝트가 본격화할 수 있다”며 “이는 곧 민간기업들의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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