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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가 2057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결과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 신반포2차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가결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한강변에 입지하고 고속터미널, 올림픽대로, 반포대로를 접하고있다. 2021년 주택재건축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되어 수립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강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 의결에 따라 신반포2차는 용적률 299.94%, 최고 49층, 15개동, 2057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단지 주민 외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했다.
금천구 시흥4동 810번지 일대와 관악구 신림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안은 수권소위에서 수정 가결됐다.
금천구 시흥4동 810번지 일대는 용적률 234.54% 이하(제2종 부분), 최고 35층 이하, 총 1170가구(임대주택 225가구 포함)로 결정됐다. 구역명을 시흥4동 810번지 일대에서 ‘시흥1구역’으로 변경했다.
관악구 신림동 675번지 일대는 지하2층, 지상 25층, 26개동, 용적률 215%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되고, 임대주택을 포함 총 1402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노후주거지 환경이 개선되고 서울시민을 위한 주택공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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