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아라는 자사 제품 ‘본초위’가 최근 열린 ‘2024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전시회(사우디푸드쇼)’에서 베스트 웰니스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SIAL) 혁신상에 이은 국제식품박람회 두 번째 수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초위는 당뇨·탈모·스테미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100% 천연 원료인 ‘아라301동충하초’로 만든 제품이다. 이 천연 원료는 한의학진흥원 기능성 평가에서 감염성 질환으로 손상된 폐 손상 보호, 항염증, 면역력 조절, 항당뇨 효과 등의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소재다.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이고 있다.
동충하초 연구개발(R&D)·생산 전문기업인 바이오아라는 사우디푸드쇼에서 현지 바이어의 동충하초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할랄 동충하초와 흑동충하초도 소개했다. 동충하초를 주원료로 한 탈모 완화를 돕는 ‘헤어토닉’과 이너뷰티 제품 ‘뷰틱’도 함께 전시해 인기를 끌었다.
김효정 바이오아라 대표는 “본초위의 웰니스상 수상과 더불어 동충하초 원료 제품이 큰 관심을 모았다”며 “그 결과 63개 업체 미팅과 12건의 중동 유통 대형업체 수출계약·업무협약이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사우디푸드쇼는 가공식품·음료·디저트 등 식품 관련 전시를 하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식품박람회다. 2회째인 올해 행사는 지난 21~23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리야드 프런트의 1만㎡(약 3000평) 규모 전시장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97개국 1000여개 식음료(F&B) 기업이 10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우리나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에서는 바이오아라를 포함한 10여개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건강식품 관심도가 증가한 중동의 최신 트렌드에 맞춘 건강식품·신선과실류·스낵류·음료류·분식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전용필 aT 두바이지사장은 “사우디푸드쇼 한국관 첫 진출에서 바이오아라의 쾌거로 한국 기업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중동 지역에 뛰어난 한국 농식품을 알릴 수 있게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우디는 물론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 바이어들에게 본초위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aT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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