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우수 친환경 기업상을 받았다.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생물 다양성 보존과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1997년 인도네시아 좀방에 핵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육 브랜드 전문 매장인 ‘미트 마스터’를 개설했다.
30일 인도네시아언론인협회(PWI)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PT Cheil Jedang Indonesia)이 ‘최우수 친환경 기업상'(Kategori Top Go Green Support)을 수상했다. 최근 글로벌 산업계 최대 화두가 환경 보호인 만큼 이번 수상이 의미가 더 깊다.
PWI는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시민의 모범사례로 꼽았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환경보호 교육과 나무 심기, 쓰레기 줍기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후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생산 시설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와 지난해 2월 신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도 획득했다.
CJ제일제당은 핵산과 사료용 아미노산 등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가지 미션을 이행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1분기 인도네시아 사업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적자 폭이 전 분기 대비 315억원 줄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사료·축산 사업을 전개 중인 CJ피드앤케어의 1분기 매출은 5911억원으로 10% 감소하고 1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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