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을 지속함에도 배그의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 추정치 상향이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4만4000원이다.
크래프톤의 전통적 최대 성수기는 1분기이며, 비수기는 2분기와 4분기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최근 이러한 구분이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C, 펍지 PC 트래픽이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재까지 증가세를 유지 중”이라며 “스팀 기준 펍지 PC의 2분기 하루평균 최고 동접자수는 성수기인 1분기 대비 약 6만 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0%였던 PC 매출 비중은 올해 40%까지 증가를 전망했다.
특히 향후 인도의 성수기인 4분기 ‘디왈리’ 기간 성장세를 기대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 가장 이익률이 낮았던 크래프톤의 이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BGMI 내 퀵보이스(음성 채팅 서비스)에 타밀어, 텔루구어 등 힌디어 외 언어들을 제공하면서 인도 지역 내에서도 유저 확대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뿐만 아니라 인도는 일반 앱마켓과 달리 유니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지급수수료율 인하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기존 게임에 기반해 크래프톤은 지속적으로 IP 확보에 전념 중이다. 이에 따라 2024년 하반기부터 신작이 매년 공백기 없이 출시되면서 실적, 신작 모멘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게임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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