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를 앞세워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세계적인 갈등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인 (긴장) 확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려면 서방의 위성 및 군사 지원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방이 러-우 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경우 세계적인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에는 작고 인구가 밀도가 높은 국가들이 많다는 점을 거론하며,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공격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 이 점(작고 밀도가 높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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