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및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
중소벤처 분야를 전담해 다루는 장관급 협의체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부처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를 정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연내에 제1차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는 중기부 장관과 UAE 경제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다. 또항 양 국가의 중소벤처 분야 유관 부처·기관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중소벤처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분야의 전문가·정보 교류, 기관·민관 협력, 인프라 협력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룬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위원회를 이정표로 앞으로도 양국 중소벤처 협력 모델을 지속해 발전시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UAE 및 중동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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