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웹 에이전시 기업 오오지팩토리㈜가 기술보증기금에서 주관하는 기보벤처캠프 14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Kibo Venture CAMP)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3년 이내의 혁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하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오오지팩토리는 기보벤처캠프 14기 운영사인 와이앤아처㈜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및 민간 VC와의 네트워킹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오지팩토리의 ‘전문 디자이너를 위한 AI 디자인 솔루션, 디자인 비스킷’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도출, 1차 시안 그래픽 작업 단계를 대체하는 디자이너 지적 생산성 향상 툴이다.
국내 기술직 종 중 야근률 1위(36.5%, 출처: JOBKOREA. 직장인 야근 실태 현황 보고서. 2018.)인 디자이너의 경우 프로젝트 결과물이 정량적이지 않으며, 클라이언트의 주관적인 판단 아래 진행되는 경우가 다수이다. 때문에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안과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스트레스와 과로의 문제를 겪고 있었다.
오오지팩토리는 자체 수집 및 가공한 50만 개 이상의 CI/BI 데이터를 기반으로 ‘Text-to-Brand’ 모델을 자체 개발, 디자이너의 레퍼런스 서치에 낭비되는 시간과 아이디어 고갈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해소하는 AI 솔루션이다.
특히 유사 이미지 생성 서비스와 달리 생성된 CI/BI의 퀄리티와 적합성, 디자이너가 작업이 편한 EPS/AI 자동화, 업스케일링 및 벡터 레스터화 기술, 디자이너의 Adobe Cloud와 직접 연동 등 Text-to-Brand 모델의 성능과 디자이너를 위한 편의 기능을 강점으로 인정받아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정태환 오오지팩토리 대표는 “AI로 가장 먼저 해결되야 하는 부분은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되는 영역이다. 이 영역이 대체된다면 다른 모든 영역은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라며 “디자인 비스킷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고갈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인간의 창의성과 지적 생산성을 대체하는 생성형 AI 개발로 미래형 레퍼런스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오지팩토리는 중기부 주관사업인 2024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혁신창업사업화자금 사업에도 최종 선정되었으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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