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사 ‘크래프톤’과 ‘컴투스’에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크래프톤과 컴투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공정위는 크래프톤과 컴투스가 확률형 아이템 관련 확률 정보를 거짓 고지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컴투스의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 정보를 표시를 의무화했다. 이후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엔씨소프트,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게임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넥슨코리아에 같은 혐의로 전자상거래법상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16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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